공연으로 만나는 경기민요의 역사, 묵계월 명인2021 토요상설공연 '명인오마주-묵계월'편 / 11.27. 오후 4시
'명인오마주'는 탄생 100주년을 맞은 작고(作故) 명인(국가무형문화재 보유자)의 삶을 회고하는 공연이다. 명인에게 직접 전수를 받은 제자들이 스승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은 헌정 공연과 더불어 명인이 평생을 바쳐 이룩한 예술세계의 발자취를 감상할 수 있다.
묵계월 명인은 서울 태생으로 11세 때부터 이광식, 주수봉, 최정식 등에게 시조, 가사, 잡가, 경기민요를 두루 섭렵했으며, 이문원에게 삼설기, 짝타령 등을 배워 오늘날 송서·율창(한문이나 한시를 노래조로 읊는 것)의 맥을 전했으며, 안비취, 이은주 명창과 함께 한국민요연구회를 결성해 경기민요를 연구하고 경기소리의 활성화를 위해 힘썼다.
공연 프로그램은 묵계월 명창의 주요 활동들을 주제로 △경기12잡가 中 '춘향가', '적벽가' △송서 中 '삼설기', '짝타령' △경기민요 '경복궁타령', '뱃노래', 함경도민요 '신고산타령', '궁초댕기' △신민요 '능수버들', '물레방아', '사철가' △경기민요 '노랫가락', '창부타령', '청춘가' △'회심가' 등으로 구성했다.
묵계월에게 직접 배운 제자들이 스승의 가르침을 회고하며 화합의 무대를 선보이며, 묵계월의 육성음성과 대역 배우를 통해 생전 모습을 생생하게 그려볼 수 있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
국민의 일상에 한발 더 다가서는 적극행정의 하나로 현장 관람과 동시에 네이버TV에서 실시간으로 공연을 감상할 수 있으며, 전석 무료다.
자세한 사항은 국립무형유산원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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