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계획부문에서는 '상상루'가, 사진부문에서는 '소나기와 고택'이, 영상부문은 '한옥으로'가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한민국 한옥공모전'은 한옥의 우수성을 발굴하고 한옥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고취하기 위해 지난 2011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올해에는 4개 부문(준공, 계획, 사진, 영상)에 311개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엄정한 심사를 거쳐 준공부문 4점, 계획부문 18점, 사진부문 23점, 영상부문 15점 등 총 60점 작품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국토교통부장관상과 함께 현판(준공) 또는 상금(계획 1000만원, 사진 400만원, 영상 400만원)이 수여될 예정이다. 준공부문은 설계와 시공 품질 등 건축물의 종합적 완성도를 중점적으로 심사했으며, 대학생이 응모한 계획부문은 특정주제에 대한 아이디어(설계안)를 심사했다. 사진·영상부문은 일상에서 발견할 수 있는 한옥의 아름다움과 한옥의 가치를 독창적인 시각으로 담아낸 작품을 입상작으로 선정했다. 시상식은 오는 25일 오후 2시 건축공간연구원(세종특별자치시) 8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되며, 유·무선(온·오프라인)으로 동시 진행할 예정이다. 엄정희 국토교통부 건축정책관은 “많은 국민들이 참여해 주신 이번 공모전을 통해 한옥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한옥이 가진 전통의 멋과 가치를 계승하고, 현대에 공존하기 위해 한옥이 갖춰야 할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굴해 한옥의 현대화와 다양화를 위해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공모전에 수상작으로 선정된 작품들은 ‘대한민국 한옥 공모전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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