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2022 경기정원문화박람회’ 기본계획 용역 최종보고회 열려‘시민주도적 참여’박람회로 오산만의 시민정원문화 확립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 오산시는 최근 ‘2022 제10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 기본계획 등 실시설계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지난 25일 오산시청에서 열린 보고회는 곽상욱 오산시장과 산림청과 경기도의 정원 관계자, 오산시 공무원과 정원·조경·건축·문학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단 등 30여 명이 참석해 2022년 10월 오산에서 개최될 '2022 제10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기본계획 등 실시설계 용역의 최종보고를 듣고 관계기관 등 부서와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2022 제10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는 맑음터공원 및 오산천 일대를 중심으로 기존의 시민참여형 마을정원들과 연계해 도심 분산형 박람회로 추진 중에 있으며 내년 10월에 개최될 예정이다. 박람회의 주제에 대해 전문가 자문단은 코로나 팬데믹을 겪으며 식물의 ‘치유’ 기능을 경험한 사람들이 늘어나고, 식물의 중요성이 강조되며, ‘정원’이 트렌드 키워드로 떠오르고 있는 지금 “식물의 힘”이라는 주제가 팬데믹을 이겨낸 내년의 우리에게 식물이 어떻게 치유의 기능을 하였는지 돌아보기에 적절하다고 평했다. 이날 최종보고회에서는 정원조성 부분에서 △박람회를 대표할 수 있는 초청작가 정원인 ‘명인정원’ △전문가 정원인 ‘작가정원’ △미래 정원사(학생참여)를 위한 ‘어울림 정원’ 이벤트정원으로 포토존 역할이 기대되는 ‘반짝정원’ △정원과 함께하는 기업상생 모델정원인 ‘기업정원’ △시민의 손으로 채우는 ‘우리정원’이 제시됐다. 또 맑음터공원이 가진 인프라를 적극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 기획안으로 △캠핑장을 활용한 ‘꽃멍’, ‘G캉스(garden+vacance)’ △박람회 동안 정원문화를 꽃피울 정원센터 프로그램 △온마을 목공체험장을 활용한 정원소품 만들기체험 △에코리움을 활용한 정원해설 교육 △반려동물테마파크를 활용한 펫페어 등 맑음터공원 내에 위치한 다양한 장소를 활용하여 풍성한 볼거리와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구상됐다. 지난 중간보고회 당시 오산시만의 최고 장점으로 부각 되었던 시민참여형 마을정원은 생활밀착형 정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3월부터 박람회 행사인 10월까지 붐업(Boom up) 효과를 제고하기 위한 중요자원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오산시는 맑음터공원과 맞닿아 조성되고 있는 반려동물테마파크는 올12월 개장을 앞두고 있어 내년 박람회 행사장의 공간적 문화적 범위를 넓혀 시너지 효과를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시민참여 확산을 위해 다음 달부터 내년 1월 중에 걸쳐 경기정원문화박람회와 함께할 ‘시민참여단’을 모집‧운영할 계획이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오산만의 차별화된 전략은 시민참여”라며 “정원조성을 시민문화로 만들어 장기적으로 시민의 삶의 현장을 국가정원으로 만드는 꿈을 꾸고 있다”고 경기정원문화박람회의 비전을 밝혔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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