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당진시가 삽교호 맑은 물 살리기에 팔을 걷었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11월 3일 오후 3시 당진시청 대강당에서 ‘삽교호 유역 맑은 물 되살리기 시민 대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안희정 충남도지사와 삽교천 유역 5개 시․군 공무원도 참여할 예정이며 민관의 거버넌스적인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삽교천 유역 시민들도 토론회에 함께 초청됐다. 토론회에서는 ‘삽교호 유역 수질현황과 개선방안’에 대해 충남발전연구원 이상진 선임연구원의 주제발표와 ‘도민과의 협업을 통한 삽교호 맑은 물 되살리기’방안을 주제로 대전충남시민환경연구소 최충식 소장이 발표할 예정이다. 대전대학교 허재영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되는 토론에는 김봉균 농업인단체협의회장, 이한경 농어촌공사 당진지사장, 황성열 당진환경운동연합 공동의장 등이 패널로 참여해 주제발표 2건에 대한 기조발언과 자유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삽교호 수질개선은 삽교천 수계에 인접한 시․군과 농업용수로 사용하는 농업인 등 관련된 모든 분들이 뜻을 모아 함께 할 때 가능하다”면서 “이번 토론회에서 도출된 수질개선방안은 관련 시군과 충남도에 전달하고 추가 논의가 필요한 사항은 삽교천권역 물관리대책협의회의 안건으로 지속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