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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추진 중인 경기옛길 개발 및 활용 사업의 성과와 과정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연구보고서가 출간됐다. 경기도는 지난해 3월 과천, 안양, 의왕, 평택, 고양, 파주시와 공동으로 경기문화재단에 ‘경기옛길(삼남길·의주길) 개발 및 활용’ 연구용역을 의뢰했으며 이에 대한 보고서가 지난달 21일 발간됐다고 2일 밝혔다. 보고서 1권에서는 경기도의 옛길, 특히 삼남길과 의주길의 역사적 원형 고증과 역사문화탐방로를 어떻게 활용하고 관리할지에 대한 내용들이 중점적으로 수록돼 있으며 2권에서는 옛길의 조사부터 운영에 이르는 전 과정에 대한 실무 지침을 수록하고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2012년 첫 삽을 뜬 경기옛길 사업은 역사적 스토리텔링과 도보여행을 결합한, 국내에서는 전례를 찾기 어려운 사업”이라며 “이번 보고서는 경기옛길 활용사업의 경험을 많은 사람들과 공유할 수 있도록 하는데 집필의 주안점을 두었다”고 말했다. 도는 올해부터 옛길과 관련된 각종 성과들을 서적 출판 등의 형태로 대중화하는 작업도 진행할 계획이다. 도는 삼남길 외에도 영남대로 등 경기도 지역의 옛길을 고증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 새로운 장거리 도보 여행길(역사문화탐방로) 개발을 계속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삼남길의 경우 경기도 외의 다른 광역지역에서도 조성되거나 추진 검토되고 있어 국내 최초의 전국 단위 도보길로 거듭날 전망이다. 경기옛길 관련 자세한 내용은 경기옛길 카페(http://cafe.naver.com/oldroad), 경기문화재단(031-231-8549) 또는 경기도 문화유산과(031-8008-4655)에 문의하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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