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 화성도시공사는 오는 3월부터 그린파킹파크 운영을 시작한다.

그린파킹파크는 332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난 12월 준공한 주차전용건축물로 1~8층까지 주차장과 일반상가로 이뤄져있으며, 현재 3~8층은 화성시 동탄출장소, 차량등록사업소, 자원봉사센터 등 관공서 입주가 확정된 상태며, 3월 중으로 모든 입주기관이 업무를 개시할 예정이다.

또 1층과 2층 임대상가에 대한 일반경쟁 입찰이 한국자산관리공사 전자자산처분시스템(온비드)를 통해 시행돼 현재 온비드와 화성도시공사 홈페이지 공고를 통해 잔여물량 8개 호실에 대한 추가 임차인을 모집 중이다. 

허가용도는 업무시설과 근린생활시설이며, 권장업종으로는 소매점, 일반(휴게)음식점, 사무소, 병·의원 등이다.

주차장은 모두 444대 주차면을 갖추고 있으며, 화성시 주차장 조례에 따른 공영 주차장으로 운영된다. 

최초 1시간 30분은 무료 주차가 가능하며, 이후부터는 10분당 400~600원의 요금이 부과되며, 주차장은 시험운영 기간을 거쳐 3월 중 유료로 정식 운영될 예정이다.

그린파킹파크는 SRT 동탄역과 도보로 8분 거리에 위치해 공영 주차장을 이용하는 환승인구가 밀집될 것으로 예상되며, 동탄2지구 중심상가의 고질적인 주차문제를 해소해 번화가의 유동인구를 끌어들일 수 있는 충분한 가치가 있는 상가로 평가되고 있다. 

또 화성도시공사가 직접 임대하고 운영하는 건물이어서 부동산 경기와 관계없이 안정적으로 운영되며, 최대 10년간 임대계약을 보장하고 있는 점도 큰 장점이다.

김근영 화성도시공사 사장은 “그린파킹파크는 그동안 시민들이 겪어오던 주차불편을 해소하고 주변상권을 활성화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화성시의 발전과 시민의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화성도시공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현재 임차인 모집은 선착순 수의계약으로 이뤄어지고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화성도시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거나 화성도시공사 개발사업1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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