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경기둘레길 860km 전면 개통 후 첫 완주자 나와도, 860km 경기둘레길 완주자 완주 인증서와 기념품 수여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 외곽 860km를 연결한 도보길 ‘경기둘레길’의 완주자가 전면 개통 후 처음으로 나왔다. 이석범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최근 도청에서 경기둘레길 완주자 선우정씨(73‧수원)와 이관표씨(65‧충북 제천)에게 직접 완주 인증서와 기념품을 전달했다. 경기 둘레길은 15개 시·군의 중간중간 끊겼던 숲길과 마을안길, 하천길, 제방길 등 기존 길을 연결해 경기도를 순환하는 도보 여행길로, 지난해 9월 말 340km(김포시 대명항~가평군 설악터미널) 시범 개통에 이어 11월 15일 전 구간을 개통했다. 선우정씨와 이관표씨는 60개 코스의 시작점과 종점 스탬프(도장) 120개를 도에서 무료 제공한 스탬프북에 인증해 완주자로 인정받았다. 완주자에게는 경기도지사가 인증한 인증서와 권역별 완주기념품으로 캐릭터(누리, 누비, 아라, 연두) 피규어 4개, 일련번호가 새겨진 전 구간 완주 기념 은화가 제공됐다. 이들 부부는 지난해 10월 2일부터 올해 1월 22일까지 27일 동안 둘레길을 걸어 완주했다. 이씨는 "양평, 가평 등 국유임도가 포함된 코스에서 포장되지 않은 흙길 자연을 그대로 느낄 수 있고 지역별 특산물과 관광명소 등으로 제작한 스탬프를 찍는 재미가 인상 깊었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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