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한정민 기자] 경기도 수원지역 거주자우선주차 서비스가 스마트해 진다.

서비스 신청부터 부정 주차 과태료 납부까지 온라인(모바일)으로 이용이 가능해진 이유 때문이다.

4일 수원도시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5일부터 거주자우선주차 온라인 서비스인 ‘견인이ᅟᅡᆫ 거주자 통합운영 프로그램’을 도입,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산 시스템의 고도화를 통한 투명하고 신속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추진됐다.

공사는 온라인을 통한 서비스 접근성 향상과 함께 행정절차 간소화란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용이나 희망자는 모바일을 통해 거주자우선주차 신규 신청과 접수가 가능하며, 부정주차로 인한 과태료 역시 모바일을 통한 신용카드 결제가 가능하다.

그동안 부정 주차로 인한 과태료 납부자의 경우 관련 구비서류를 지참해 수원시견인차량보관소(대황교동)를 직접 방문하거나 가상계좌로 납부해야 하는 등의 번거로움을 겪어왔다.

이상후 수원도시공사 사장은 “스마트해진 거주자우선주차 서비스 도입으로 이용시민의 불편함이 많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특례시민에 걸맞은 서비스 제공을 위해 총력을 다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월 주차요금 감면비율은 장애인, 국가유공자, 고엽제후유의증 환자 등 최대 80%, 저공해 등 경형 자동차 50%다.

지난해 말 기준 수원지역 거주자우선주차 구역은 모두 1만7783개소로 이용율은 97%(1만7300명)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