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식품의약품안전처, '투명창 비말차단용 마스크' 국내 첫 허가

입 모양 확인이 가능한 투명한 재질의 마스크… 장애인 편의 증대

이영애 | 기사입력 2022/04/05 [22:59]

식품의약품안전처, '투명창 비말차단용 마스크' 국내 첫 허가

입 모양 확인이 가능한 투명한 재질의 마스크… 장애인 편의 증대
이영애 | 입력 : 2022/04/05 [22:59]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5일 국내 처음으로 투명한 창이 달린 마스크를 의약외품(비말차단용 마스크)으로 허가했다.

해당 제품은 마스크를 착용한 사람이 말할 때 입 모양을 확인할 수 있게 마스크의 가운데 부분이 투명한 필름창으로 돼 있어 청각장애인의 의사소통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식약처는 기존 마스크와 달리 새로운 소재인 투명한 폴리프로필렌 필름이 적용된 제품의 특성을 고려해 '사용된 원재료의 안전성' 과 '완제품의 액체 저항성' 등을 면밀히 검토해 품목허가했으며, 투명한 창이 달린 마스크가 의약외품으로써 안전성·사용편의성·성능 등을 갖출 수 있도록 해당 제품에 대해 맞춤형 상담 등 품목허가와 제품화 과정을 적극 지원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민이 필요로 하는 의약외품 제품 개발을 적극 지원함으로써 국민 편의를 증진하고, 업체의 연구개발 노력이 안전하고 효과적인 제품의 출시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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