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 화성시 공영주차장 이용이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 시는 8일 모든 유료 공영주차장과 공원주차장에 ‘통합주차관제시스템’을 구축하고 한 달간 시범운영 후, 오는 5월 본격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통합주차관제시스템은 지난 5월부터 올해 3월까지 국비 13억 2000만 원, 시비 8억8000만 원 등 모두 22억 원이 투입됐으며, 업체별로 분산됐던 주차관제 시스템을 하나로 통합한 것이 특징이다. 주요 기능으로는 '주차요금 자동감면', '주차요금 사전결제', '무정차 결제', '주차장 위치와 주차가능 대수 정보 제공' 등이다. 화성시 통합주차포탈(https://smartparking.hscity.go.kr)에 시민이 다자녀, 성실납세자, 자원봉사자, 전기차 등 자신의 감면정보를 등록해 놓으면 자동으로 입차 차량 정보가 조회돼 간편하게 감면 혜택을 적용받을 수 있다. 단, 경차와 저공해차, 국가유공자, 장애인 차량은 별도의 감면정보 등록이 필요 없다. 또 화성시 통합주차포탈에 회원으로 가입하면 출차 전에 자신의 PC나 모바일로 주차요금을 미리 결제할 수 있으며, 신용카드 등록까지 마치면 별도의 정산 절차 없이 신속한 출차도 가능하다. 최원교 화성시 교통지도과장은 “이번 통합주차관제시스템으로 시민들이 더욱 편리한 주차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선진교통문화 조성을 위해 전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화성시는 유료 공영주차장 45개소 4483면과 공원주차장 12개소 1530면을 운영 중이며, 차후 조성되는 모든 유료공영주차장 등 공원주차장에 통합주차관제시스템을 적용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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