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현장점검은 최근 화장 정체로 인해 국민들이 장례 과정에서 불편함을 겪고 있음에 따라 수도권 화장시설 대응 실태를 점검하고 화장 능력 제고 등 개선방안을 논의하고자 실시했다. 성남 장례문화 사업소는 지난 1982년 8월에 개소한 이래 추모원과 장례식장 등을 추가로 설치해 운영하는 종합 장사시설로서, 예비로 등을 제외한 12기의 화장로를 가동하고 있으며, 1일 최대 65건(화장로 1기당 일 평균 5.4회 운영)의 화장을 시행하고 있다. 4월 7일 기준 전국의 3일차 화장률은 20%(3.19일)에서 61.1%(4.7일)로 상승했으며, 1일 최대 화장 수용 능력도 1044건(3.4일)에서 1784건(4.7일)으로 증가했다. 다만 서울(18.5%), 대구(33.9%), 경기(53.5%), 세종(56.0%)은 여전히 3일차 화장률이 낮아 화장 수용 능력 개선을 위한 조치를 지속 검토해야 하는 상황이다. 양성일 보건복지부 1차관은 성남 장례문화 사업소 화장 운영 확대 방안을 논의한 후, 화장시설 비상 운영 등에 문제가 없는지 점검하고 경기도민과 수도권 지역 주민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연일 강도 높은 근무를 하고 있는 성남 장례 문화사업소 직원들을 격려한 뒤 “현재 상황이 마무리되더라도 향후 같은 사례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비상대응체계를 마련해줄 것”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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