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경기도, 한미협력 분야 사업수행 기관 공모

도, 2022 한미협력사업 운영 민간보조사업자 공모(~4월 28일)

이영애 | 기사입력 2022/04/15 [09:17]

경기도, 한미협력 분야 사업수행 기관 공모

도, 2022 한미협력사업 운영 민간보조사업자 공모(~4월 28일)
이영애 | 입력 : 2022/04/15 [09:17]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가 도내 주한미군 관련 인원들의 대한민국에 대한 이해력 향상과 한국문화 적응을 위한 ‘2022 한미협력사업’을 추진, 사업을 운영할 민간보조사업자를 공모한다.

이번 사업은 도내 주한미군 장병·가족, 군무원, 계약직원들을 한국의 문화와 역사 등 한미관계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는 것으로, 지난해에는 약 700여 명의 주한미군 관계자들이 참여한 바 있다.

이번 공모 분야는 '주한미군 안보 및 한국문화체험과 '주한미군 한국어·역사·문화 교육' 등 2가지다.

공모 대상은 최근 3년 이내 관련 사업수행 경력을 보유한 기관이나 단체로, 내달 선정위원회를 열어 프로그램 운영계획, 예산 배분 적정성, 코로나19 상황 대비 방안 마련 등 사업계획을 종합 심사해 사업자를 결정한다.

사업자로 선정되면 인건비와 버스 임차료, 식사료, 홍보비 등의 사업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다. 사업비는 분야별 각각 1억 원씩 모두 2억 원을 배정했다.

다만 '지방보조금 지원에 대한 법률' 5조에서 규정하고 있는 예산편성의 원칙에 어긋난 집행의 경우 관련 보조금을 반환해야 한다.

‘주한미군 안보와 한국문화체험’ 사업수행 기관은 올 한해 도내 주한미군 관련 인원을 대상으로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해 볼 수 있는 국내 여행 프로그램을 계획해 운영하게 된다.

‘주한미군 한국어·역사·문화 교육’ 수행기관은 기초 한국어 강의, 역사 교육, 한국문화 교육 등의 프로그램을 직접 추진하게 된다.

참여 희망 기관은 경기도 홈페이지의 고시/공고를 참고, 신청서 등 필수서류를 갖춰 오는 28일까지 경기도 군관협력담당관(의정부시 청사로1 경기도청 북부청사 별관)으로 방문 접수하면 되며, 신청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군관협력담당관 한미협력팀을 통해 문의가 가능하다.

김춘기 경기도 군관협력담당관은 “경기도는 대한민국에서 미군이 가장 많이 주둔하고 있는 지역”이라며 “2006년부터 추진해온 이 사업으로 도내 미군들의 한국어 및 문화에 대한 인식을 높여 문화적 차이를 좁히고 사건·사고를 예방하는 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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