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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달고 부드러운 고구마 ‘소담미’ 심는 간격 25cm로 심으세요

이영애 | 기사입력 2022/04/15 [11:53]

농촌진흥청, 달고 부드러운 고구마 ‘소담미’ 심는 간격 25cm로 심으세요

이영애 | 입력 : 2022/04/15 [11:53]
생고구마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농촌진흥청은 고구마 심는 시기를 맞아 상품성을 높일 수 있는 ‘소담미’ 재배 요령을 소개했다.

‘소담미’는 고구마 순 한 주당 달리는 고구마 개수가 많아 재배기간을 150일로 늘리고 심는 간격을 25cm로 하면 상품성 있는 고구마를 많이 생산할 수 있으며,  외래품종 ‘베니하루카’보다 수량이 많으며 저장 중에도 단맛이 강해지고 육질이 부드러워지는 특성이 있다.


‘소담미’는 쪘을 때 감미도(19.1)가 높아져 단맛이 강하며 육질이 부드럽다*. 또한 수확 후 이듬해 7월까지 9개월 이상 장기 저장을 해도 부패율이 거의 없다.

농촌진흥청은 ‘소담미’를 신속히 보급하기 위해 올해 강원도, 충청북도, 충청남도, 전라북도 4개 농업기술원과 공동으로 신품종 이용촉진사업*을 추진해 씨고구마 7톤을 생산, 보급하고  한국농업기술진흥원과 시군농업기술센터를 통해 바이러스 무병묘도 75만 주 이상 생산해 보급할 계획이다.

지난해에 이어 민간 육묘업체에게 기술이전을 실시했으며, 기술 이전한 업체에서 고구마 순(종순)을 생산해 판매할 수 있도록 바이러스 무병묘와 씨고구마를 지원하고 있다.

송연상 농촌진흥청 바이오에너지작물연구소장은 “‘소담미’는 적정 재배기간이 다소 긴 편이지만 저장성이 좋아 시장가격이 높은 시기에 맞춰 출하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소담미’ 품종이 농가에 신속히 보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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