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경기도 1분기 공동주택 거래량 전년 대비 65.5% 감소

도, ’22년 1/4분기 부동산 총 거래량 6만3574건으로 전년 대비 48.4% 감소

이영애 | 기사입력 2022/04/25 [20:59]

경기도 1분기 공동주택 거래량 전년 대비 65.5% 감소

도, ’22년 1/4분기 부동산 총 거래량 6만3574건으로 전년 대비 48.4% 감소
이영애 | 입력 : 2022/04/25 [20:59]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부동산 거래절벽 현상이 계속되며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경기도내 공동주택 거래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5.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취득신고된 과세자료를 기준으로 분석한 2022년도 1/4분기 부동산 거래동향 및 현실화율 분석 결과를 25일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거래된 경기도 부동산의 총거래량은 6만3574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거래량인 12만3202건과 비교해 48.4% 감소했다.

주택 거래 감소세가 두드러져, 공동주택의 거래량은 2만2357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6만4842건)보다 65.5% 줄었으며, 개별주택도 2243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4019건) 대비 44.2% 감소했다. 

또 토지와 오피스텔 거래량 역시 각각 3만5617건, 3357건으로 지난해(4만9527건, 4814건) 대비 28.1%, 30.3% 줄었다.

분기별 거래 흐름을 살펴보면 지난해 4분기 대비 주택 거래량이 3만830건에서 2만4600건으로 20.2% 감소했으며, 경기침체기에도 일정 거래량을 유지하던 토지와 오피스텔의 경우도 각각 25.1%(4만,531건→3만5617건)와 15.8%(3985건→3357건) 감소하는 등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거래절벽 현상이 올해 1분기까지 지속된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주택의 경우 1월을 저점으로 2월부터 거래량이 다소 반등하기 시작했으며, 3월에는 거래량이 9736건으로 전월 7873건 대비 23.7% 증가하는 등 2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경기도 관계자는 “공시가격의 현실화율을 높여야 한다는 기본 방침에도 불구하고 현실화율은 오히려 낮아지고 있는 실정”이라며 “앞으로 공시가격에 대한 검증기능을 강화해 불합리한 부분을 개선하고, 공시가격의 신뢰도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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