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장관 윤성규)와 서울특별시(시장 박원순)·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경기도(도지사 남경필)는 16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수도권매립지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4자 협의체’첫 회의를 개최했다. 4자 협의체는 지난 3일 인천시장이 기자회견을 통해 제안한 것으로 이번 첫 회의는 윤성규 환경부장관의 초청으로 이뤄졌으며 이 날 회의는 지난 3일 인천시장이 요구한 ‘선제적 조치’에 대해 기관별 입장을 듣고 협의하는 자리였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수도권매립지와 관련한 △수도권매립지의 지분권을 인천시로 일괄이양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관할권을 환경부에서 인천시로 이관 △수도권매립지 주변지역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정책 추진 등의 선제적 조치가 관철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 시장과 남 지사는 선제적 조치에 대해 충분히 공감함으로써 이를 구체화하기 위한 실무단을 구성‧운영키로 했다. ‘4자 협의체 실무단’은 환경부와 3개 시‧도의 국장급으로 구성키로 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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