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소방서, 화재현장 민간인 유공자 2명 표창선박 화재 초기 진압한 주인공 바다누리호 전진태 기관장과 김경환 선장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 화성소방서는 화재 현장에서 신속한 화재진압으로 귀중한 생명을 지키고 재산을 보호하는데 기여한 민간 유공자 2명에게 화재진압 유공 표창을 진행했다. 29일 유공자의 선박인 바다누리호에서 진행된 표창 수여식은 바다누리호 전진태(70년생) 기관장과 김경환(93년생) 선장에게 전달됐다. 이들은 지난 3일 10시 22분께 전곡항 마리나 해상계류장에서 유람선 출항 준비를 하던 중 화재를 목격하고는 곧바로 선박 내부로 진입해 분말과 CO2 소화기로 초기 진압해 연소 확대 저지에 힘썼다. 선박 화재의 경우 내부가 기관실·객실·취사실 등 격벽으로 나눠져 있어 통로가 좁고 복잡하며, 유류 등 많은 가연물을 싣고 있어 불길을 초기에 잡지 못하면 대형화재로 확대될 가능성이 있으나, 이번 화재의 경우 신속한 초기진화로 그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김경환 선장은“당연한 일을 했을 뿐인데, 이런 과분한 상까지 받게 돼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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