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 오산시는 지난 28일 오산서울어린이병원에서 보호가 필요한 취약계층 아동의 균형 잡힌 신체발달을 위한 ‘성장지원 프로그램’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올해 처음 시작하는 성장지원 프로그램은 코로나19로 장기간의 실내생활과 불규칙한 식습관으로 인한 비만, 영양불균형 등 성조숙증과 저신장 의심 아동이 늘어나면서 양육자의 지원 욕구가 많아 이를 지원하기 위한 맞춤서비스다. 오산시와 오산서울어린이병원은 드림스타트 아동 중 증상에 따라 선별해 5월부터 11월까지 성조숙증과 저신장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오산서울어린이병원은 검사비의 20%를 지원해 더 많은 아동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이택영 오산서울어린이병원장은 “소외되는 아이 없이 모든 아동은 돌봄과 보호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 치료시기를 놓치는 일이 없도록 지역사회 내 취약계층 아동의 건강관리를 위해 앞으로도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명숙 오산시 아동청소년과장은 “이번 협약사업을 통해 드림스타트 아동의 연령별 신체발달상황을 진단, 조기치료를 연계해 건강한 성장발달을 도모하고 양육자의 경제적 부담해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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