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오산시립여자단기청소년쉼터는 2022년 5월 3일, 오산남부종합사회복지관에서 주최한 5월 가정의 달 행사에 참여하여 ‘고민 건조대’를 마련하였다.
‘고민 건조대’란 청소년들이 느낀 고민이나 행복한 순간을 적은 편지에 오산시 부모님들이 격려 혹은 공감의 답장을 쓰거나 부모로서의 고민을 담은 편지를 작성하는 행사로, 약 100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하였다. 참여한 시민들은 각자의 자녀들을 떠올리며 청소년들의 고민에 대해 진심을 담아 격려와 위로를 전하고, 행복한 순간에 대해 화답하는 편지를 작성하였다. 5월 10일(화) 오산시립여자단기청소년쉼터 홈페이지에는 부모님들의 고민을 담은 편지에 대한 답장이 게시될 예정이다. 지난 2019년‘고민 건조대’행사에 참여한 오산시 청소년들의 편지에 따르면, 주로 학업 및 진로 고민(45%), 인간관계에 대한 고민(29%) 등을 호소한 바 있다. 거리두기가 해제됨에 따라 재개된‘고민 건조대’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며, 부모님과 청소년들이 서로의 고민과 행복한 순간들에 대해 알아가며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산시립여자단기청소년쉼터는 9세 ~ 24세 가정 밖 청소년을 보호하는 시설로, 의식주 제공 및 상담, 학업, 문화 활동, 진로탐색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가정 복귀 및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청소년복지시설이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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