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경기도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처방 대상 확대. 수급상황 면밀히 관리할 것”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양성자는 투여대상 기준 부합 시 모든 코로나19 치료제 투여 가능

이영애 | 기사입력 2022/05/17 [17:54]

경기도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처방 대상 확대. 수급상황 면밀히 관리할 것”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양성자는 투여대상 기준 부합 시 모든 코로나19 치료제 투여 가능
이영애 | 입력 : 2022/05/17 [17:54]
경기도청 광교 신청사 전경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가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처방 대상이 확대됐다고 17일 안내했다. 

 

도는 확진자가 적시에 안정적으로 치료받을 수 있도록 치료제 수급 상황 등을 면밀히 관리해 나갈 예정이다.

기존 먹는 치료제는 60세 이상 고령자, 면역저하자, 40세 이상 기저질환자에 한해 처방해 왔으나 지난 16일부터 ‘팍스로비드’는 만 12세 이상 기저질환자, ‘라게브리오’는 만 18세 이상 기저질환자로 확대됐다. 

기저질환자는 당뇨, 심혈관질환, 만성 신장질환, 만성 폐질환, 체질량지수(BMI) 30㎏/㎡ 이상, 신경발달장애 중 하나 이상을 가진 환자를 의미한다.

또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양성 시 기존 60세 이상 경증·중등증 환자에게 팍스로비드, 라게브리오, 렘데시비르를 투여할 수 있었지만 이제는 만 12세 이상 기저질환자 등 확대된 대상에게 모든 치료제를 투여할 수 있게 됐다

경기도에서 팍스로비드는 15일 기준 약 6만8000명분을 확보해 약 5만 명에게 사용됐으며, 라게브리오는 약 1만2000명분 확보, 약 4800명에게 사용됐다.

17일 0시 기준 경기도 사망자 수는 전일 0시 대비 10명 증가한 6144명이며, 경기도 확진자 수는 전일 오전 0시 대비 9090명 증가한 486만892명으로, 전체 도민 누적확진율은 34.9%다.

일반관리군 재택치료 의료상담센터는 68개소며, 비대면 진료가 가능한 동네 병의원은 2510개소며, 확진자 대면진료가 가능한 재택치료 외래진료센터는 1535개소가 운영 중이다.

17일 0시 기준 4차 접종자는 76만4347명으로, 이 중 60세 이상 고령층은 73만5999명이다. 지난 한 주 동안 11만2877명이 4차 접종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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