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영세기업과 복지시설 등에 재능 기부하는 디자인 나눔 사업 추진
27일, ‘2022 공공디자인을 활용한 디자인 나눔 사업’ 착수보고회 열어
이영애 | 입력 : 2022/05/27 [23:59]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는 27일 도청 신청사에서 올해 ‘2022 공공디자인을 활용한 디자인 나눔 사업’ 위·수탁 계약업체 ‘(주)매스씨앤지’와 착수보고회를 열고 디자인 전문가 6명을 위촉했다. 공공디자인을 활용한 디자인 나눔은 지난 2013년부터 올해로 10년째 추진 중인 사업으로, 민간 디자인 전문가와 디자인 전문회사, 디자인 관련 대학, 경기도가 함께 장애인, 노인, 정보화 마을, 자활기업 등 도내 영세기업에서 생산하는 제품의 디자인 개발을 지원한다. 또 공공·복지시설의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생활밀착형 공공디자인 사업도 함께 수행한다.
올해 민간분야에서는 경희대, 동서울대, 신한대, 한양대 등 도내 4개 대학 교수와 대학생, 디자인 전문회사(디토브랜드, 디자인미창) 소속 디자인 전문가 6명이 참여한다. 지원 대상은 고양 시니어클럽, 늘푸른직업재활원 등 26개 기관이다.
도는 또 경기도내 공공복지시설 2곳을 선정해 인지 건강 향상 디자인 등 맞춤형 환경개선 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홍지선 경기도 도시주택실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은 도내 영세기업과 공공복지시설의 환경개선을 위한 디자인 나눔은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매우 뜻깊고 소중한 사업”이라며 “지역사회 소외계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내실 있게 디자인 나눔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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