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 화성시가 비산먼지 발생 대형 공사장에 대해 지도 점검에 나섰다.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이 빈번한 건조기에 국민 건강 피해를 줄이고자 미세먼지 다량 배출 현장을 점검하고자 진행되는 비산먼지 관리매뉴얼 배부와 지도점검은 오는 10일까지 진행된다.

이번점검은 비산먼지 발생 사업장 중 건축 연면적 1만㎡ 이상인 대규모 공사장 약 90개소가 우선 점검 대상이며, 환경지도 1·2팀 2인 4개조와 민간환경감시원 2인 11개조로 구성해 현장 점검을 실시한다.

점검은 △비산먼지 관리 매뉴얼 배포 및 지도점검 △공사현장 내 도로 1일 1회 이상 살수 여부 △공사현장 진출입 차량 세륜 여부 △현장 내 야적물질 덮개 설치 여부 등에 대해 이뤄진다.

이번 점검으로 위반사항이 적발되면 행정처분을 내리게 되며,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계도할 예정이다.

오제홍 화성시 환경지도과장은 “우리 시는 대규모 택지개발로 대형 공사장이 산재해있어 사업주와 관리자 모두의 꼼꼼한 관리가 필수”라며 “쾌적한 대기환경을 위해 철저히 감독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지난해 지도점검을 통해 비산먼지 발생 사업장 77개소에 대한 조치명령 등 117개소에 대해 행정처분을 내린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