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한정민 기자] 경기도 수원시는 6일 오전 10시 팔달구 인계동 수원시 현충탑에서 67회 현충일 추념식을 거행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앞선 2년 연속 간소하게 열렸으나, 올해 추념식은 국가유공자 유가족 등 보훈가족 200여 명과 보훈단체장 등 400여명을 초청해 예년처럼 장엄하게 진행됐다.

국가를 위해 자신을 희생하며 헌신한 순국선열과 호국 영령들을 추모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는 조청식 수원시장 권한대행이 대표로 헌화와 분향, 묵념을 주관했다.

또 이재준 수원시장 당선인 등 6·1 지방선거 당선인들과 경기남부보훈지청장, 지역 내 보훈단체장, 유관 기관장 등이 참석해 호국영령에 대한 엄숙한 예를 표했다.

참석자들은 위패실을 참배하며 호국영령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간직한 채 행사를 마무리했다.

조청식 권한대행은 추모사를 통해 “우리가 딛고 서 있는 이 곳 수원이 위대한 애국의 희생 위에 이뤄진 것임을 잊지 않겠다”며 “보훈 가족에 대한 합당한 예우로 소중한 정신을 빛낼 수 있도록 쉼 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