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농기원, 영농철 토마토·화훼 농가 일손 돕기 나서토마토 곁순 따기, 화분 분갈이 등 제때 작업 필요한 활동 힘 보태 인력난 해소에 도움
[경인통신] 경기도 농업기술원 직원 30여 명이 농번기를 맞아 3일 광주시 퇴촌면 토마토, 화훼 농가를 찾아 일손 돕기에 나섰다.
이번 일손 돕기는 코로나19 여파 등으로 인력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의 어려움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직원들은 고품질 토마토 생산을 위한 곁순 따기와 제초 작업, 화훼 화분 분갈이 등을 도왔다. 토마토 곁순 따기와 화분 분갈이는 생산성 향상을 위해 적기 실시가 중요하다. 곁순은 원줄기와 잎 사이에서 나오는 새순인데 이걸 제거하지 않으면 토마토가 빈약하게 자라고 원줄기는 가늘고 힘이 없어져 병해충에 쉽게 노출된다. 현장에 함께 한 토마토 농가 오중근 씨는 “토마토 농사는 지금이 가장 일손이 필요한 시기인데 구하지 못해 애를 태우고 있었다”며 “더운 날씨에도 힘을 보태줘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김석철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본격적인 영농철이 시작되면서 일손 부족 문제가 가시화되고 있는데, 오늘 활동이 농촌 어려움 극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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