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화성시, 정명근호 출정 앞두고 첫 회의 열어

인수위원 15인으로 구성...민선 8기 최우선사업으로 ‘자살예방’과 ‘철도사업 우선 추진’ 꼽아

이영애 | 기사입력 2022/06/08 [17:45]

화성시, 정명근호 출정 앞두고 첫 회의 열어

인수위원 15인으로 구성...민선 8기 최우선사업으로 ‘자살예방’과 ‘철도사업 우선 추진’ 꼽아
이영애 | 입력 : 2022/06/08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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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통신=이영애 기자] 정명근 화성시장 당선인이 민선 8기 최우선사업으로 자살예방철도사업 우선 추진을 꼽았다.

 

정명근 당선인은 8일 인수위원회 업무추진을 위해 화성시민대학에 설치 된 인수위 사무실에서 열린 첫 회의에 참석해 임종철 화성시부시장과 간부공무원 등과 함께 권역별, 분야별 공약사항을 검토했다.

 

이 자리에서 정 당선인은 화성시청 공무원의 의사를 존중하고 공무원을 신뢰한다정무직을 최소화하고 개방형 직위도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일반직 공무원을 배치하겠다는 인력운영 방침을 설명했다.

 

정 당선인은 이어 앞으로는 국장, 과장, 팀장이 시장과 함께 논의하며 일하는 분위기를 확충하는 시스템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정명근 당선인은 더 이상 우리 시에서 극단적인 사건이 발생하는 일이 없길 바란다생활고를 격고 있는 시민들이 시장에게 하소연할 수 있는 핫라인을 준비해 24시간 운영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요청했다.

 

정 당선인의 이같은 주문은 오래전부터 지역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이들에 대한 안타까움이 시장으로서의 책무로 발전한 데 있다.

실제로 지난 2020년 통계를 살펴보면 경기도 내 일평균 자살자는 8.5, 화성시의 경우 1년간 171명의 자살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 당선인은 이어 오늘부터라도 화성시 철도정책을 논의하는 T/F를 설치해야 할 것이라며 지역 간 균형발전을 위해 정부, 경기도와 연계한 철도노선 구성에 힘을 모아달라고 강조했다.

 

정 당선인은 언론에서 수원 군 공항 이전에 대한 질문이 많다"며 “군 공항 이전을 반대한다앞으로 김동연 도시자 당선인과 폭넓은 의논을 거쳐 추진할 사안으로 정부의 국제공항 건립계획 등 종합적인 검토가 있다면 화성시의 입장을 구체적으로 밝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민선 8기 화성시장직 인수위는 오는 1310시 현판식을 갖고 14일부터 주요 현안 추진사항에 대한 실국장의 설명을 청취한 뒤 20일부터 5일간 현안사업과 당선인 공약 관련 현장 방문을 이어갈 예정이다.

 

정명근 화성시장 취임식은 오는 7110시 시청 대강당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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