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오산시는 지난 11일 오산중학교에서 관내 초·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2022년 제1차 오산학생 토론리그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전했다.
2012년에 시작되어 11년째를 맞이한 오산학생 토론리그는 오산의 대표적인 혁신교육 모델인 "오산토론수업 활성화"사업의 일환으로 토론을 배우는 친구들에게 ‘실전 토론경험’을 제공하여 논리력과 사고력을 증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오산시는 3:3 의회식 토론을 기반으로 다양한 토론기법을 응용한 ‘오산식 디베이트’를 개발하여 토론경기를 준비하고 수행하는 과정에서 교육적 효과를 더할 수 있도록 하였다. 코로나19로 인해 2년만에 오프라인으로 진행된 2022년 제1차 오산학생 토론리그는 오산 관내 초·중학교 24개교 54팀 162명의 학생들이 참가하였으며, 학생들은 ‘미취학 아동의 키즈 유튜버의 활동’, ‘대형마트 규제 해제’와 같은 심도 있는 주제에 대하여 찬성·반대 각각의 입장에서 열띤 토론을 벌였다. 오산학생 토론리그에 참가한 학생과 학부모는 "대면 토론의 현장감을 오랜만에 느낄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었다.”, "토론리그와 같이 건강한 토론을 통해 학생들이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더욱 확대되었으면 좋겠다.”와 같은 의견을 남겼다. 제1차 오산학생 토론리그를 진행한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온라인 학습에 대한 학생들의 피로감을 고려하여 이번 리그를 오프라인으로 진행하게 되었다.”며 "앞으로 온라인의 자유로움과 오프라인의 현장감이라는 두 장점을 모두 살릴 수 있는 토론교육에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오산시는 2011년부터 학생토론동아리, 토론수업지원, 토론캠프, 토론리그 등 다양한 토론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금년 8월 2일부터 6일까지 진행될 제7회 오산시 전국학생 토론대회는 초·중·고 학급별 총 80개팀이 참가할 예정으로, 예선전은 비대면 토론으로 본선전은 한신대학교에서 대면 토론으로 진행될 계획이며 전국 각지에서 모인 학생들의 뜨거운 토론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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