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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말레이시아 슬랑오르주와 무역·투자 협력 강화의 길 모색

도, 13일 말레이시아 슬랑오르주와 무역·투자 간담회 개최

이영애 | 기사입력 2022/06/13 [16:14]

경기도, 말레이시아 슬랑오르주와 무역·투자 협력 강화의 길 모색

도, 13일 말레이시아 슬랑오르주와 무역·투자 간담회 개최
이영애 | 입력 : 2022/06/13 [16:14]
말레이시아 슬랑오르주 무역 및 투자 간담회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가 도내 기업의 말레이시아 진출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나섰다.

경기도는 13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말레이시아 내 최대 지방정부인 슬랑오르(Selangor)주와 ‘무역 및 투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다토 텡 창 킴(Dato' Teng Chang Khim) 말레이시아 슬랑오르 주정부 집행위원장이 비즈니스 사절단을 이끌고 방한하며 마련된 자리로, 도 및 슬랑오르주 관계자, 도내 기업 대표 등 50여 명이 참여했다.

간담회에서는 우선 말레이시아 시장 진출에 관심 있는 도내 기업을 대상으로 슬랑오르주의 사업환경에 대한 슬랑오르 투자청의 발표가 진행됐으며, 도내 기업 29개 사와 슬랑오르주 방한 기업 간 1:1 상담회를 진행, 양 지역 간 수출입 및 투자에 대한 심층 상담도 이뤄졌다.

통상 측면에서 보면 경기도의 대 아세안(ASEAN) 국가 수출액은 2011년 100억 달러에서 2021년 236억 달러로 약 10년간 2.3배 증가할 정도로 현재 아세안은 도내 기업에 매우 중요한 교역 시장이다.

정도영 경기도 경제기획관은 환영사를 통해 “그동안 코로나19로 국가 간 대면 교류가 제한됐는데, 이번 간담회가 양 지방정부 간 협력의 물꼬를 틀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행사에 참석한 기업들이 양 지역 비즈니스 환경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통상·투자를 확대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다토 텡 창 킴 슬랑오르 주정부 집행위원장은 “한국은 수년간 슬랑오르주의 중요한 투자국 역할을 해왔다”며 “오늘 간담회가 경기도 기업인들과 말레이시아에서의 사업 기회를 공유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 최적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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