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화성시, 영농폐기물 수거해 깨끗한 농촌 만든다

시,1억 원 투입해 7개 농협과 협업으로 오는 12월 9일 까지 진행

이영애 | 기사입력 2022/06/16 [11:58]

화성시, 영농폐기물 수거해 깨끗한 농촌 만든다

시,1억 원 투입해 7개 농협과 협업으로 오는 12월 9일 까지 진행
이영애 | 입력 : 2022/06/16 [11:58]

2. 영농폐기물.jpg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 화성시가 2022년 영농폐기물 수거처리 지원 사업을 진행한다.

 

올해 화성시가 추진하는 영농폐기물 수거처리 지원 사업은 경작지에 방치되거나 불법 소각, 매립돼 환경오염을 유발하는 재활용 불가 영농폐기물의 수거처리를 지원해 깨끗하고 안전한 농촌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진행된다.

 

오는 129일 까지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지난 3일 태안농협 주관으로 동부지역 일대에서 영농폐기물 50톤을 수거했으며, 15일과 16일 양일간에는 서화성농협 주관으로 매송면과 비봉면 일대에서 45톤을 수거했다.

 

시는 앞으로 남양농협, 마도농협, 서신농협, 송산농협, 서화성농협, 태안농협, 팔탄농협 등 7개 농협과 협업해 295톤의 영농폐기물을 수거할 예정이다.

 

수거대상은 영농과정에서 발생하는 폐부직포, 반사필름, 점적호스, 모판, 트레이, 종묘포트 등 재활용이 불가능한 영농폐기물(농약병, 폐비닐, 일반 생활폐기물 제외)이 해당되며, 농가에서 이물질 제거 후 마을별 집하장소에 배출하면 전문처리업체에서 수집운반과 처리를 담당한다.

 

시는 해당 사업을 위해 지난해 3000만 원을 첫 편성했으나, 올해는 2000만 원을 증액해 1억 원(시비 5000만원, 자부담 5000만 원)을 투입한다.

 

김석태 화성시 농업정책과장은 지난해 첫 운영된 영농폐기물 지원사업이 농가의 호응에 힘입어 4개 농협에서 7개 농협으로 참여 지역이 대폭 확대됐다지속가능한 농촌을 위해 내년에는 관내 전 지역으로 확대 운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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