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경기도, 집중호우 대비 181개 대형 건축공사장 안전점검

도, 수해대책, 안전·보안분야 등에서 596건의 문제점 확인, 318건 선제적 조치

이영애 | 기사입력 2022/06/24 [12:23]

경기도, 집중호우 대비 181개 대형 건축공사장 안전점검

도, 수해대책, 안전·보안분야 등에서 596건의 문제점 확인, 318건 선제적 조치
이영애 | 입력 : 2022/06/24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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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는 지난 59일부터 610일까지 33일간 도내 181개 대규모 건축공사장을 대상으로 여름철 집중호우 대비 건축공사장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총 596건의 문제점을 발견해 우기 전 시정조치를 요구했다고 24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연면적 10이상, 굴착 깊이가 10m 이상인 181개 대규모 공사 현장으로 경기도는 도와 시·, 외부 전문가로 점검반을 구성해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점검 결과를 살펴보면 수해대책 및 수방계획에서 167, 안전관리 268, 보안관리 12, 현장관리 54, 품질관리 89건 그리고 휴게·편의 6건의 지적사항이 있었다.

 

수해대책과 수방계획에서는 수방 자재 조기 확보 법면 유실 방지조치 배수구 관리 등이, 안전관리 분야에서는 굴착부와 개구부 추락방지 난간과 가설계단 발판 등 고정 상태 시스템동바리 설치 상태 등이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안 등 현장관리에서는 유류·가스보관소 등 화재 위험시설 잠금관리 부지 주변과 공사장 내 폐기물과 공사용 자재 정리, 품질관리 분야에서는 콘크리트 재료분리 발생 등이 미흡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도는 긴급하거나 경미한 사항 등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즉시 조치하는 등 발견된 596건 가운데 318(54%)에 대해 조치를 완료했으며, 나머지 시간이 필요한 278개 지적사항은 해당 시·군에 조치완료 여부를 확인하고 지속 관리하도록 했다.

 

이 밖에도 건설노동자를 위한 그늘막 등 휴게공간 확충도 권고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집중호우 대비해 수해대책 뿐만 아니라 안전, 보안, 현장관리 등 건축공사장 전반에 대해 종합적인 점검이 이뤄졌다태풍에 대비한 옥외광고물이나 골프연습장 외부 시설물 등 각종 안전사고 예방조치도 계속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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