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이영애 기자] 올해 초 전국 최초 반려가족과를 설치한 화성시가 이번엔 관련 정책 수립을 위한 자문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에는 오희경 장안대학교 바이오동물보호과 교수, 이수정 연성대학교 교수, 김성호 한국성서대학교 교수, 한세명 세명대학교 교수, 김민철 경찰견종합훈련센터 교수 등 반려동물 관련 전문가 5인이 참여해 지난 10일과 24일 양일에 걸쳐 개최됐다. 이에 앞서 10일 열린 회의에서는 김성호, 김민철 교수가 ‘개 물림 사고 발생 시 대처 정책’을 주제로 발표를 맡았으며, 24일에는 한세명 교수가 ‘반려동물 분양 정책’을 이수정 교수가 ‘반려동물 이용시설 정책’을 다뤘다. 이에 참석자들은 반려인의 기본 소양과 펫티켓 준수와 더불어 지역사회 전반의 협력과 노력이 필요하다는데 동의하고 △동물복지 환경조성 △동물등록제 정착 △교육훈련 확대 △직영동물보호센터 설치 △유기동물 입양 시 바우처 제공 △동물영업시설 인허가 기준 강화 △관계 법령 제정 등의 다양한 정책을 제안했다. 박태경 화성시 일자리경제국장은 “이번 협의회는 반려가족 정책 수립의 초석을 마련하는 자리”라며 “성숙한 반려문화 조성에 우리 시가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혁신적인 정책 개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이번 협의회 참여 대학 등 기관과의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