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160만 충북도민 여러분! 꿈과 희망을 가득안고 출발했던 갑오년(甲午年) 한 해도 어느덧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올 한해 충북도정에 따뜻한 격려와 뜨거운 성원을 보내주신 도민 여러분께 무한한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 구제역에 맞서 사투를 벌이고 계시는 축산 농가와 관계 공무원 여러분께도 깊은 위로와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돌이켜 보면 올 한 해는 어려움 속에서도 충북도정사에 각인될 매우 뜻 깊은 일들이 많았던 한 해로 기록될 것입니다. 지난 2월의 이집트 관광객 폭탄 테러와 4월의 세월호 참사로 인한 도민들의 가슴 아픈 희생 속에서도 민선6기 충북호가 도민행복시대의 힘찬 항해를 시작했습니다. 7월에는 통합 청주시가 성공적으로 출범했고 8월에는 프란치스코 교황께서 꽃동네를 방문해 깊은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9월에는 한국산업연구원이 소득과 인구추이를 비교해 전국을 6등급으로 분류한 결과 충북이 최고등급인 ‘성장A지역’으로 평가받은데 이어 12월에는 통계청의 2013년도 시도별 경제성장률 발표에서 충북이 7.4%로 전국 1위를 기록하는 반가운 소식이 날아 들었습니다. 지난 10월 폐막한 2014 오송 국제바이오산업엑스포는 흥행과 경제적 실익의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는 호평속에 충북 바이오의 위상을 세계에 과시했고 4회 중국인유학생 페스티벌은 ‘한․중 대학총장 회의’에서 한․중 청년교류의 우수사례로 소개되는 등 14억 중국인들에게 충북을 알리는 효자역할을 톡톡히 해냈습니다. 특히 충북도는 치열한 내년도 국비확보 전쟁에서 역동적인 도정을 펼쳐 사상 최대 규모이자 올해 대비 정부예산 증가율 5.5%를 훨씬 상회하는 7.8% 증가한 4조 3810억 원의 정부예산을 확보해 풍성한 연말 선물을 도민들께 안겨 드렸습니다. 아울러 우리 도가 선도적으로 추진해 온 소방안전교부세가 신설돼 소방재정 확충에도 숨통을 트이게 했습니다. 이제 우리 충북은 인구, 경제 등 전국대비 3%의 한계를 딛고 4%대 충북경제의 꿈을 향해 힘찬 발걸음을 내딛고 있습니다. ‘함께하는 충북, 행복한 도민’을 기치로 160만 ‘도민행복시대’의 문을 활짝 열어 가고 있습니다. 올 한해 충북도정에 성원해 주신 160만 도민여러분, 그리고 3년 연속 정부합동평가 최우수도의 영예를 달성하느라 고생하신 1만 300여 공직자 여러분! 올 한 해 정말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을미년 새해에는 더 큰 꿈 이루시고 가정에도 항상 기쁨과 행복이 충만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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