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17만 시민 여러분! 2015년 을미년 희망의 새해가 밝았습니다. 평화와 온화함을 상징하는 양의 해를 맞이해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가 넘치는 한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지난해는 민선6기가 출범한 해로 ‘행복한 변화, 살고 싶은 당진’이라는 슬로건 속에 사람중심의 참여와 소통의 시정 운영으로 희망과 변화의 싹을 틔워냈습니다. 새해에는 그 변화의 결실을 맺어 ‘시민 모두가 살고 싶어 하는 당진’을 만들어 나가는데 열과 성을 다할 것입니다. 이제 시승격 4년차를 맞아 양적성장보다는 질적 성장으로 내적 안정을 기해 나가야 할 때입니다. 시정 정책 하나 하나에 대해 미래를 예견하면서 정확한 분석과 설계를 통해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고 참여와 소통의 행정으로 당진형 주민자치와 주민참여예산제 그리고 시민참여 토론 문화를 정착시켜 진정으로 시민이 주인인 시대를 확실히 열어나가겠습니다. 또한 민선자치 20년 만에 처음으로 시도하는 경영진단을 통해 시민감동의 행정을 구현하고 공격적인 투자유치활동의 전개와 일자리 창출에 역점을 둠으로써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겠습니다. 농민․농어민단체․농협이 중심이 되는 당진형 3농혁신을 통한 농업의 6차산업화와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복지시스템을 구축해 나가는 한편 공교육 확대와 평생교육을 통해 교육여건도 개선해 나갈 것입니다. 쾌적하고 계획적인 도시, 사람이 중심이 되는 도시개발과 국도32호선의 대체우회도로를 추진하고 2030 도시기본계획을 현실에 맞게 조정하고 신평~내항간 연육교 건설의 조기 가시화를 전방위적으로 추진해 나가겠으며 특히 시립박물관, 삽교호수질개선 등 현안은 근본적인 해결방안을 모색해 나갈 것입니다. 누구에게나 첫 출발은 희망이요 설렘입니다. 시정의 새해 설계에 대한 기대가 크다보니 일부에서는 가시적 성과를 조급하게 원하기도 합니다. 저는 조금 늦더라도 형식과 전시행정을 탈피하고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실질행정을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사회지도층은 노블리스 오블리제의 정신을, 시민들은 아낌없는 시정 참여와 조언을, 공직자는 시민을 진정한 주인으로 섬기는 마음을 갖고 모두가 하나돼 나아가는 당진시정을 반드시 구현하도록 하겠습니다. 그 꿈을 향한 여정에 17만 시민 여러분이 함께 해주시기를 바라며 을미년 새해 시민 한분 한분의 소망이 모두 이뤄지고 항상 행복이 가득한 한해가 되시길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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