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 화성시가 어르신 목욕비 등 이·미용비를 지원한다.

1일부터 진행되는 이번 지원 사업은 화성시의 만 75세 이상 국민기초 생계, 의료 수급자 약 1900명에게 분기별 3만원씩 지원되며, 시는 이를 위해 1억 4000여만 원의 예산을 책정했다.

만 75세에 도래하거나 신규 자격취득, 전입 등 지급사유 발생일의 다음분기부터 지원된다.

단, 노인복지시설 입소자나 시설로부터 목욕, 이·미용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받고 있을 경우는 제외된다.

이용을 위해서는 1일부터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방문해 바우처 카드를 신청해야 하며, 카드는 신청즉시 발급된다.

카드발급 다음날부터 화성시에 가맹점 등록된 목욕 등 이·미용업소 278개소에서 사용이 가능하며, 분기별로 자동 충전되지만 연말까지 미사용 시에는 잔액은 소멸 된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어르신들이 보다 건강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세심한 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 하겠다”며 “지원을 놓치는 어르신이 없도록 적극 홍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의는 화성시 노인복지과나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