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동부보건소, 지역사회 돌봄 품앗이‘온돌 경로당 사업’개시5일, 수원여자대학교와 업무협약...주 2회 건강관리 프로그램, 손자녀맺기, 주거·편의 등 복지 지원
[경안통신=박주희 기자] 경기도 화성시 동부보건소가 고령화 사회를 대비해 경로당 중심의 지역사회 돌봄 모델 ‘온돌 경로당’사업을 선보인다. 온돌 경로당은 ‘온 동네 돌봄’이라는 의미로, 보건소와 대학교, 행정복지센터, 행복마을관리소, 마을 의료기관 등 마을 공동체가 함께 어르신들의 건강관리를 책임지는 사업이다. 동부보건소는 지난해부터 4차례 전문가 자문회의를 거쳐 프로그램을 개발했으며, 오는 12월까지 7개 경로당을 대상으로 시범운영을 거쳐 동부 지역 전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5일 병점 1동 한신아파트 경로당에서 수원여자대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경로당 이용 어르신 15명에게 프로그램을 개시했다. 동부보건소는 주 2회 경로당을 방문해 12회에 걸쳐 건강운동, 치매상담, 우울관리, 치매 선별검사 등을 지원하고 수원여자대학교는 간호학과 학생과 홀몸 어르신의 손자녀 맺기로 지속적인 건강관리를 돕고 원예치유, 인지 증진 전통매듭 만들기 등 특화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 원광종합병원 등 마을 의료기관은 의료상담을, 행정복지센터와 행복마을관리소는 고위험군 대상자 발굴 및 복지자원 연계 등을 제공할 방침이다. 문자 화성시 동부보건소장은 “온돌 경로당은 한마디로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돌봄 품앗이”라며 “어르신들의 고립을 막고 사회관계망을 강화하면서 고령화 사회를 현명하게 맞이할 수 있는 건강관리 모델로 키워내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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