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농기원, 원예 분야 ‘시험 연구사업 중간 진도관리 평가회’ 열어원예 분야 시험연구 수행 22개 세부과제 추진 현황, 개선 방안 점검
[경인통신] 경기도농업기술원이 6일 화훼, 과수, 채소, 도시농업, 미래농업 등 원예 분야 ‘시험연구사업 중간 진도관리 평가회’를 가졌다.
이번 평가회는 올해 원예 분야 시험연구 수행 22개 세부과제의 추진 현황을 살피고 개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것으로, 농기원은 이번 결과를 수렴해 연말 결과 평가에서 품종 출원, 영농 활용, 정책 제안, 시범 사업 등에 반영할 예정이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원예육종 분야는 분자육종 방법을 기반으로 한 ‘잿빛곰팡이병 저항성 장미 품종 육성’, 경기도 적합 복숭아, 체리, 딸기, 수국의 신품종 육성연구 추진 상황 등을 평가했다. 분자육종은 전통 육종 기술에 분자생물학을 접목한 최신 기술로, 원하는 품종을 빠르게 효율적으로 키울 수 있다. 도시원예 분야에서는 아쿠아포닉스(Aquaponics, 물고기와 작물을 함께 길러 수확하는 방식) 표준모델·매뉴얼 개발과 농가 현장 실증, 경기도 치유농업 모델 개발과 도심지 낙엽의 재활용 기술 개발, 신(新) 소득 아열대 작목으로 커피 재배 기술과 도시 열섬 감소에 적합한 그린커튼 연구 등을 평가했다. 미래농업 분야에서는 식물공장에서 생산된 토마토 묘(苗)의 적합 배지 선발과 고추냉이 채종(採種) 기술 확립, 인공지능(AI)과 실시간 촬영 이미지를 활용한 식물 생장, 농작물에 피해를 주는 멧돼지 퇴치기 개발, 경기지역 스마트 팜(smart farm) 환경 생육 데이터 수집·분석 현황, 머신 러닝(machine learning) 기법 활용 수확량 예측 모델링 등을 점검하고 평가했다. 조창휘 경기도농업기술원 연구개발국장은 “농업인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고 현장에서 활용도가 높은 연구성과를 도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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