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 여름철 폭염 대비 소방활동 대비 강화폭염 물품 상시 비치 등 온열질환자 발생 대비 출동태세 확립 등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는 12일 ‘경기도 북부 폭염 대비 소방활동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기상청이 지난달 23일 발표한 전망에 따르면 올해 7월부터 9월까지의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확률은 50%로 예상되는 등 올해 여름은 더욱 무더울 것으로 전망함에 따라 북부소방재난본부는 폭염특보 발령 또는 고온 현상으로 피해 발생 우려 시 ‘폭염 119안전대책본부’를 가동, 경기북부 지역 폭염 관련 소방활동 대비 태세를 확립해 신속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대책본부를 중심으로 각종 재난정보를 수집·분석하고 폭염지역을 대상으로 구조·구급활동 지원에 나서며, 축산농가와 에너지 취약지역에 선제적으로 급수 지원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또 경기북부 모든 구급차량에 얼음조끼, 전해질용액, 물 스프레이 등의 물품을 구급차에 상시 비치해 온열질환자 발생 시 즉각적인 응급처치와 병원이송 등의 활동을 펼치고, 구급상황관리센터를 통해 온열질환 신고 시 초기 응급처치 안내 등 의료 지도 상담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속되는 폭염으로 인한 벌집제거 등 생활안전출동 수요 증가에 적극 대비하고, 119시민수상구조대 운영 강화, 대규모 정전 대비 등 긴급대응태세 구축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고덕근 북부소방재난본부장은 “이번 종합대책 추진으로 여름철 폭염과 관련한 사고 예방과 대응에 온 힘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도민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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