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률 높일 방안 마련하라

‘코로나19 감염병 대응 추진상황 점검회의’ 주재하고, 재유행 대응책 논의

한정민 | 기사입력 2022/07/19 [14:05]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률 높일 방안 마련하라

‘코로나19 감염병 대응 추진상황 점검회의’ 주재하고, 재유행 대응책 논의
한정민 | 입력 : 2022/07/19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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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점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경인통신=한정민 기자]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50대 이상 시민들의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률을 높일 방안을 마련하라”고 당부했다.

19일 시청 재난 안전상황실에서 열린 ‘코로나19 감염병 대응 추진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한 이재준 시장은 “코로나19 재유행에 선제적으로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현재 백신 4차 접종을 주저하는 시민이 많은데, 4차 접종의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홍보하라”고 말했다.

점검회의에는 조청식 수원시 1부시장, 유문종 2부시장, 각 실·국장, 4개 구 보건소장 등이 참석해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지난 18일부터 50대(1963~1972년 출생)와 18세 이상 기저질환자도 백신 4차 접종을 할 수 있게 됐다. 

방역당국은 코로나19에 확진됐던 사람을 포함해 모든 4차 접종 대상에게 접종을 권고하고 있다.

접종 대상은 3차 접종 후 4개월(120일)이 지난 사람이지만 해외 출국, 입원·치료 등 개인 사유가 있으면 3개월(90일) 지난 사람도 접종할 수 있으며, ‘4차 접종군’의 중증화 예방 효과는 3차 접종 대비 50.6%, 사망 예방 효과는 53.3%로 중증화와 사망 위험을 낮추는 효과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우려했던 코로나19 재유행 시나리오가 예상보다 빨리 현실이 됐다”며 “코로나19 현장 대응 시스템을 재가동할 수 있도록 철저하게 준비하고, 대응 인력을 보강하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이어 “코로나19 사망자 중 상당수가 요양병원·요양원 등 노인시설에서 나온 걸 고려해 중증 환자 병상, 격리시설을 확충하는 것도 과제”라며 “늘어나는 검사 수요에 발맞춰 선별진료소 운영 등도 차질없이 대비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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