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 지역경제 이끈 여성기업에 “여성기업인 위한 소통창구 만들겠다”김 지사,19일 ‘1회 경기여성경제인 대회’ 참석
‘1회 경기여성경제인대회’는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경기지회가 1회 여성기업 주간을 맞아 여성 기업인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한 행사로, 김동연 경기도사와 이정한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 김한식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정진수 중소기업유통센터 대표이사, 송영미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경기지회장, 여성 경제·기업인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김동연 지사는 축사를 통해 코로나19 확산, 우크라이나 사태, 글로벌 경제 침체 등 어려운 상황에도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힘쓴 도내 여성 기업인들을 격려했다. 김 지사는 “오랜 공직생활에서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와 여성경제인의 역할에 대해 강조해왔지만, 머리로만 이해를 했었던 것 같다”며 “부총리를 그만두고 파주에 있는 친구의 빈집에서 혼자 일주일 살아본 적이 있는데 집안일에 덧붙여 출산과 자녀 양육을 하면서 직장생활, 기업인 활동을 한다면 슈퍼우먼이 아니면 안되겠더라”고 자신의 경험을 소개했다. 김 지사는 이어 “저를 포함해 수많은 공직자들이 말로는 좋은 얘기를 많이 하지만 이것을 가슴으로 느끼면서 깨닫기는 쉬운 일이 아니구나 생각했다”며 “이제는 머리뿐만 아니라 가슴으로도 느꼈기 때문에 경기도정을 하면서 여성 기업인들이 경기도 지역경제와 대한민국 경제를 위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기도와 함께 일할 수 있는 소통창구를 만들겠다. 함께 고민 있으면 나누고 해결할 수 있는 일은 같이 해결했으면 좋겠다"며 "혹시 당장 해결하기 어려운 일이 있으면 왜 해결하기 어려운지 말씀드리겠다”고 약속했다. 경기도는 현재 도내 여성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마케팅, 판로지원, 사업화, 경영역량 강화 교육·컨설팅 등 다양한 분야의 여성기업 맞춤형 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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