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농기원, ‘K-ROSE 경진대회’ 마무리. 입상작 전시 등 장미 신품종 알리기21일 ‘작품 경진대회’, ‘꽃바구니 만들기 교육’, 22~23일 ‘입상작 전시’ 등
[경인통신] 경기도농업기술원이 21일부터 개최한 ‘K-ROSE 경진대회’가 3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23일 마무리됐다.
이번 대회는 도가 자체 육성한 장미 신품종의 우수성을 알리고 소비 시장 저변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21일에는 보보스, 핑크아미, 캐롤라인 등 도 육성 장미를 활용한 ‘작품 경진대회’와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꽃바구니 만들기 교육’이, 22일과 23일에는 1호선 수원역에서 ‘입상작 전시’가 진행됐다. ‘작품 경진대회’에는 사전 신청자 20명이 참가해 출품작을 선보이며 구성, 색채, 창의성 등에 대해 우수성을 겨뤘다. 그 결과 수원시 김자은 씨의 작품 ‘엄마에게’가 대상을 수상했다. 최우수상은 서울시 김순옥 씨와 경기도 광주시 김은정 씨, 우수상은 화성시 임혜정 씨와 대전시 김영엽 씨, 장려상은 용인시 조현지 씨와 성남시 김복자 씨가 수상했다. ‘꽃바구니 만들기 교육’에는 경기도 장미와 함께 하고 싶은 사연 신청자 중 우수 사연으로 선정된 10명이 참여해 실습 교육 시간을 가졌다. 항암치료 중인 아버지를 위해 직접 꽃바구니를 만들어 선물하고 싶다는 사연을 보내온 평택시 한 참가자는 “오랜 병원 생활 중이신 아버지께 직접 만든 꽃바구니를 드릴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장미 신품종과 입상작 전시와 함께 농기원은 역 이용객을 대상으로 ‘품종 선호도 조사’도 실시했다. 농기원은 조사 결과를 소비자 기호에 맞는 장미 품종 보급을 위한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김석철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농기원과 장미 생산 농가, 소비자와 플로리스트협회까지 경기도 육성 장미 알리기에 함께 할 수 있었던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경기도 장미 신품종의 국내 보급 확대와 소비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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