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수원특례시장, 민선 8기 재정효율화 방안 모색지난 29일, 간부 공무원·재정전문가와 함께 ‘열린토론회’ 열고 ‘재정건전성 태스크포스팀’ 구성 등 논의
[경인통신=한정민 기자] 이재준 수원특례시장과 간부 공무원들은 지난 29일 수원시 인계동의 한 카페에서 ‘열린토론회’를 열고, 재정효율화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이재준 시장과 조청식 1부시장, 유문종 2부시장, 각 실·국장, 재정전문가 등이 참석해 세입을 확충하고 세출을 절감할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토론회는 이상균 수원시 복지여성국장(전 예산재정과장)의 ‘민선 8기 재정 효율화 방안’을 주제로 한 발제와 자유토론으로 진행됐으며, 서정섭 중앙대학교 국가정책연구소 선임연구원, 박충훈 경기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정재진 수원시정연구원 연구위원이 전문가로 참여했다. 이상균 국장은 “전반적으로 재정 상황이 열악해 가용 재원도 제약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시민 부담은 최소화하고, 편익은 최대화하면서 시정 전체의 재정 혁신으로 재원을 확보할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정섭 선임연구원은 “재정 혁신, 재정 건전성 방안 등을 연구할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해 각 부서가 이행할 수 있는 재정 혁신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박충훈 선임연구위원은 “재정 사업 중에 관성적으로 이뤄지는 게 있다”며 “‘현미경 검증’으로 불필요한 사업을 정리해 예산을 효율적으로 써야 한다”고 말했다. 정재진 연구위원은 “재정 위기에 대응할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며 “재정 사용에 대한 정확한 기준과 방향을 만들고, ‘선택과 집중’을 해야 한다”고 의견을 밝혔다. 이재준 시장은 “재정건전성을 유지할 방안을 모색할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하고, 관행적으로 해온 사업들은 조정할 필요가 있다”며 “시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꼭 필요한 사업을 발굴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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