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발달장애인 자조모임’ 역량 강화 교육‥정은혜 작가 강연 등 성황리 진행경기도, 18일 발달장애인 자조모임 당사자 및 조력자를 위한 교육 개최
[경인통신] 경기도와 경기도발달장애인지원센터(센터장 김민영)는 18일 경기도장애인복지종합지원센터에서 ‘발달장애인 자조모임 당사자 및 조력자를 위한 교육’을 성황리에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2022년도 발달장애인 자조모임 활성화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도모하고 참가자들의 역량을 키우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사업 참여 당사자와 조력자 등 75명이 참석했다. 이날 교육에서는 먼저 발달장애인 당사자이자 미술인·배우 등 다방면에서 활약 중인 정은혜 작가가 직접 강사로 참여해 발달장애인의 삶과 예술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다. 정 씨는 서울문화재단 잠실창작 스튜디오 11기 작가로 활동했으며, 최근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 출연해 시청자들에게 큰 감동을 준 바 있다. 이어 장애 당사자이자 현재 성남시장애인권리증진센터에서 장애 인식 개선 활동에 앞장서고 있는 이해빈 강사가 나서 장애인들의 권리 옹호와 의사소통, 리더십 증진에 대해 교육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인천장애인자립생활센터 김광백 사무국장과 사단법인 꿈과나눔의 박단비 사무국장이 ‘자조 모임 활동 시 조력자의 역할 및 실제 사례’ 등에 대해 강의하며 조력자의 역할을 모색하고 관련 역량을 키워보는 자리도 만들었다. 경기도 장애인자립지원과장은 “이번 자조모임 교육을 통해 발달장애인 당사자와 조력자의 역량을 강화해 보는 기회가 됐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발달장애인 당사자가 스스로 자조모임을 기획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사업과 정책을 계속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발달장애인 자조모임 활성화 사업’은 발달장애인 당사자들이 주체적으로 활동하는 6~8명 규모의 자조 모임을 구성·활성화함으로써, 적극적인 사회활동 참여와 자립역량 강화를 도모하는 사업이다. 사업 도입 첫해인 올해에는 20개 팀이 선정됐으며, 이들에게 활동비와 운영비는 물론, 조력자 교육, 행정업무 지원 등 다양한 지원책을 펼침으로써 자조모임 전문성 강화와 실질적 자립역량 강화를 도모해 나가고 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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