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농기원, 콩 신품종 육성 등 ‘작목개발분야 중간진도관리 현장 평가회’ 실시농기원 소득자원연구소, 수행중인 과제에 대해 콩 전문가와 농민 의견 청취
[경인통신] 경기도농업기술원은 25일 연천에 소재한 소득자원연구소에서 콩 분야 전문가 등 중간진도관리위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지역 적응 콩 신품종 육종 분야와 노지스마트팜 연구 등 재배 분야에 대한 중간진도관리 현장 평가회를 열었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현재 육성 중인 장류용 및 특수용 콩 우량계통에 대한 생육특성과 기존품종 대비 가뭄 및 습해(濕害)에 견딤성이 있는지 분야별 전문가와 현장평가를 실시했다. 특히 장류콩 ‘연천38호’는 한발에 강한 내재해성이며 단백질함량도 높아 가공적성이 우수한 유망 계통으로 선발됐다. 특수용 콩 ‘연천41호’는 기존품종 대비 키가 작아 쓰러짐에 강하고 수량성이 높은 계통으로 평가받고 있다. 올해부터 연구를 시작한 경기북부 노지스마트팜에 적합한 자동관수시스템과 드론(회전익) 활용 연구에 대한 평가도 실시했다. 최근 농가 인력 부족과 빈번한 이상기상 등에 대비한 데이터 기반의 디지털농업의 중요성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이와 관련된 연구 과제로는 토양수분센서 기반의 자동관수장치 개발과 드론 영상 이미지를 분석해 콩 파종 후 결주(缺株) 정보 제공을 통한 안정적인 재배기술 개발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조창휘 경기도농업기술원 연구개발국장은 “평가회를 통해 농가 현장 적용성이 높은 연구 결과를 도출하고, 경기콩의 우수성을 확보할 수 있는 최고의 품종개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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