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행사 개최최대호 안양시장 “인권 존중받고 평화로운 사회 조성 계기 마련
[경인통신=이순희 기자] 경기도 안양시는 지난 27일 ‘안양평화의소녀상 건립 5주년 및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기림의 날’ 국가기념일인 지난 14일 강수로 한차례 연기된 후 안양평화의소녀상이 세워진 평촌중앙공원에서 개최됐다. 행사에 참여한 최대호 안양시장, 최병일 안양시의회 의장 등 시민 100여 명은 일본군위안부 피해자들을 기리고 인권운동가로 거듭난 피해자들의 정신을 기억하며 인권과 평화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날 행사에는 추모시 낭송, 기념사, 작은평화음악회와 함께 6월 진행된 ‘평화와 인권 청소년 공모전’의 시상식이 진행됐으며, ‘진실 그리고 기억’을 부제로 그림 전시회와 평화의소녀상 종이접기, 인권·평화의 손글쓰기 등 다양한 부대 행사도 마련됐다.
국상표 상임대표는 “역사의 진실을 밝힌 아름다운 할머님의 용기를 잊지 않고 기억할 때 기림의 날이 의미를 갖는다”고 행사 취지를 밝혔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평화의소녀상을 보며 피해자 할머님들의 아픔을 다시 한 번 마음에 새긴다”며 “기림의 날을 통해 인권이 존중받고 평화로운 사회를 만드는 계기를 마련하고 시민들과 함께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