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2회 화성시 이중언어 말하기 대회 열려

27일, 협성대학교에서 한국어와 모국어로 말하기 대회

박주희 | 기사입력 2022/08/29 [23:36]

2회 화성시 이중언어 말하기 대회 열려

27일, 협성대학교에서 한국어와 모국어로 말하기 대회
박주희 | 입력 : 2022/08/29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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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통신=박주희 기자] 경기 화성시가족센터는 지난 27일 협성대학교에서 ‘2회 화성시 이중언어 말하기 대회’를 개최했다.

이중언어 말하기 대회는 부모의 언어와 한국어를 함께 구사할 수 있는 이주배경 아동과 청소년의 강점을 개발해 글로벌 인재로 거듭날 수 있도록 돕고자 기획됐다.

이날 대회는 지난해와 달리 대면행사로 진행됐으며, 화성시 거주 이주배경 아동과 청소년 참가자 40명 중 예선을 통과한 15명이 무대에 올라 '나의 꿈', '우리 가족이야기', '나의 친구' 등 다양한 주제로 한국어와 부모의 모국어를 사용해 각 2분씩 발표했다.

대상은 화성반월고등학교 1학년 장완디 학생, 최우수상은 한울초등학교 2학년 김빅토리아 학생이 차지했으며, 다양한 언어권의 학생들이 소통하고 화합하며 스스로의 자긍심을 고취시켰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두 가지 언어 사용의 장점은 희망찬 미래를 만들어가는 커다란 경쟁력이 될 것”이라며 “참가학생 모두 자신의 장점과 재능을 살려 화성시를 이끌어갈 소중한 인재로 성장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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