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수원시, ‘다함께 그린태그 실명제’로 ‘지방계약 우수사례·아이디어 공모’ 최우수상

2년 연속 수상, 지난해에는‘계약이행검사팀 신설’로 장려

이영애 | 기사입력 2022/08/31 [15:08]

수원시, ‘다함께 그린태그 실명제’로 ‘지방계약 우수사례·아이디어 공모’ 최우수상

2년 연속 수상, 지난해에는‘계약이행검사팀 신설’로 장려
이영애 | 입력 : 2022/08/31 [15:08]
계약이행검사팀 홍태근 주무관(왼쪽)이 상을 받고 있다.
[경인통신] 수원시가 한국지방재정공제회가 주관한 ‘지방계약 우수사례·아이디어 공모’에서 ‘투명한 계약이행을 위한 다함께 그린태그(GREEN TAG) 실명제’로 최우수상을 받았다.

시상식은 8월 31일 서울 마포구 한국지방재정공제회에서 열렸다. 수원시는 표창장과 포상금 130만 원을 받았다. 한국지방재정공제회는 우수사례 부문에서 최우수 1개 기관, 우수 2개 기관, 장려 2개 기관을 선정했다.

수원시가 2021년 도입한 ‘다함께 그린태그 실명제’는 수원시 공사계약에 포함된 교목(喬木)에 공사정보(업체명·수종명·연락처·식재일자·책임부서 등)가 담긴 친환경 종이 표찰을 준공 검사 전까지 부착하는 것이다.

수원시는 준공·하자 검사가 진행되는 모든 공공 발주 공사에서 식재· 이식하는 수목에 ‘다함께 그린태그’를 부착해 실명제를 도입했다. 지금까지 교목 총 5308주에 그린태그를 설치했다.

‘다함께 그린태그’를 부착하기 전에는 공사 현장에 고사목이 발생하더라도 책임부서를 구분하기 어려웠는데, 그린태그 도입 후 이러한 문제점이 해결됐다.

그린태그는 친환경 특수 코팅종이 재질로 제작돼 하자 기간이 지난 이후 수거하지 않아도 토양에서 생분해된다.

수원시 관계자는 “다함께 그린태그 실명제 도입으로 연도별 식재 수종·수량 등 데이터를 확보해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됐다”며 “계약의 전문성 확보를 위한 사업을 지속해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시는 ‘2021년 지방계약 우수사례·아이디어 공모’에서도 ‘계약이행검사팀 신설’로 장려상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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