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칡덩굴 제거해 쾌적한 도시공원 조성한다2026년까지 광교호수공원 등 14개 공원에서‘도시공원 내 칡 제거 사업’
[경인통신] 수원시가 생태계를 보호하고, 시민들이 쾌적하게 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도시공원 내 칡덩굴을 제거한다.
수원시는 올해 9월부터 2026년 12월까지 ‘도시공원 내 칡 제거 사업’을 추진해 광교호수공원·노송공원 등 수원지역 14개 공원 내 22개 대상지(분포 면적: 11만㎡)에 분포된 칡을 제거한다. 생명력이 강한 칡은 지속해서 번식해 수목의 건강한 생육(生育)을 저해하고, 산림 생태계를 훼손하는 유해식물로 알려져 있다. 또 칡덩굴은 도시 경관과 생태 환경을 해치며, 보행로를 침범해 통행을 방해하는 경우도 있다. 수원시는 한 번에 제거하기 어려운 칡을 효과적으로 제거하기 위해 칡의 주두부(식물의 줄기와 뿌리를 자라게 하는 생장점)를 제거하는 ‘물리적 방법’, 약제를 주입해 칡의 주두부를 고사시키는 ‘화학적 방법’을 사용할 계획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2026년까지 도시공원 칡 제거 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해 시민들이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는 도시공원을 만들겠다”며 “수목 피해를 예방하고, 건강한 도시공원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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