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화성시, ‘수원 세모녀’ 아들이 안치돼 있는 화성시 추모공원에 안치

20일, 정명근 화성시장과 주민 20여명 조문

이영애 | 기사입력 2022/09/20 [17:25]

화성시, ‘수원 세모녀’ 아들이 안치돼 있는 화성시 추모공원에 안치

20일, 정명근 화성시장과 주민 20여명 조문
이영애 | 입력 : 2022/09/20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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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 화성시가 지난달 21일경 생활고로 생을 마감한 세 모녀의 유골을 수원시 연화장에서 화성시 추모공원 봉안당으로 옮겨왔다.

 

시는 세 모녀가 아무런 복지혜택을 받지 못한 점을 안타깝게 생각하고 사후라도 가족과 함께 지낼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한 것이다.

 

화성시 추모공원에는 지난 2년 전 희귀병으로 세상을 떠난 아들이 안치돼 있으며, 시는 실내 봉안당에 가족이 아들과 같은 층에 안치될 수 있도록 세심히 배려했다.

 

이에 이날 안치식에는 정명근 화성시장과 세 모녀와 일면식이 있었던 배양동 주민 20여 명이 참석해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제사를 진행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더 이상 외롭고 안타까운 죽음이 발생되지 않도록 소외됨 없는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할 것이라며 고독사, 무연고 사망 등 지역사회가 책임지고 존엄한 삶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공영장례도 적극 지원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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