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마을 특성에 맞는 맞춤형 복지 계획 수립한다수원시, 23일‘마을복지계획 중간교류회’개최…마을 복지 사업 등 공유
[경인통신] 수원시가 23일 수원시홍재복지타운 교육장에서 ‘마을복지계획 중간교류회’를 열고, 주민들이 수립한 마을 복지 사업 내용 등을 공유했다.
중간교류회에는 수원시 복지협력과 공직자, ‘수원시 마을복지계획 수립단(13개 동)’ 단원인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마을 주민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지난 6월부터 수립한 동별 마을 복지 계획과 활동 내용 등을 공유하고, 마을 복지 사업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소외계층·홀몸 어르신을 위한 반찬 지원 사업 ▲치매 예방 교육 ▲생활 속 걷기 운동 ▲홀몸 어르신 건강 관리·고독사 예방 사업 ▲어르신 일자리 정보·체험 프로그램 ▲저소득 한부모 가족 등 복지 취약계층 가구를 위한 멘토링 사업 등 다양한 마을 복지 사업 내용을 공유했다. 마을복지계획 수립단을 위한 역량 강화 교육도 열렸다. ‘마을 복지 계획의 이해와 사업 계획서 작성법’을 주제로 교육한 채현탁 대구사이버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마을공동체와 마을 복지 계획의 개념 ▲마을 복지 계획의 실체 ▲주민주도형 복지 계획을 세우는 방법 등을 설명했다. 채 교수는 “마을 복지 계획은 읍면동 단위에서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협력으로 마을의 복지 의제를 발굴하고, 자체적으로 해결해 나가는 활동에 대한 계획”이라며 “주민이 주도성을 갖는 주민 주체형 마을 사업 계획을 수립해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수원시는 지난 4~5월 ‘수원시 마을복지계획 수립단’을 모집한 바 있다.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마을 주민 등 230명(13개 동, 동별 20명 내외)이 올해 11월까지 내년에 추진할 마을 복지 사업 계획을 체계적으로 수립하는 과정에 참여한다. 수원시 관계자는 “이번 교류회가 주민 스스로 마을 특성에 맞는 복지 사업을 발굴하고, 지역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기회가 됐을 것”이라며 “마을 복지 계획을 수립하는 주민들이 소통·교류하고,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자리를 지속해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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