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시 홍보대사에 가수 정수빈, 소프라노 김영은 위촉3년간 오산시 홍보영상 제작과 각종 축제·행사 참여 등 온·오프라인 통한 다양한 홍보활동 담당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 오산시가 지난 27일 트로트 가수 정수빈과 소프라노 김영은씨를 시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정수빈씨는 지난 2009년 데뷔한 뒤 매력적인 음색과 뛰어난 가창력으로‘어머니의 굳은살’, ‘날 사랑해줘’등의 히트곡을 부른 트로트 가수이며 경기민요 중요무형문화재 57호 이수자이기도 하다. 정 씨는 기존에도 오산시 홍보대사였지만 건강상의 이유로 활동을 중단했다가 케이블 트로트 방송에 출연하는 등 다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김영은씨는 오산에서 태어나고 자란 토박이로, 숙대 성악과를 졸업하고 이탈리아 국립음악원 성악과 석사과정을 마친 뒤 국내로 돌아와 오페라와 음악회를 통해 기획자와 지휘자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 씨는 경기 꿈에학교에 도전해 지난해 7월부터 오산시에서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매주 1회 뮤지컬 수업도 진행했으며, 10월 30일에는 오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뮤지컬‘오후의 산책’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날 위촉식에서 두 홍보대사는 "오산시 홍보대사를 맡게 돼 영광”이라며 “앞으로 오산시를 위해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홍보대사를 흔쾌히 승낙해 주신 김영은씨와 정수빈씨에게 감사드린다”며 “각자의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계신 분들인 만큼 적극적으로 오산시를 알리는 활동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홍보대사로 위촉된 정수빈씨와 김영은씨는 오는 2025년 9월 26일까지 3년간 오산시 홍보영상 제작과 각종 축제·행사 참여 등 온·오프라인을 통한 다양한 홍보활동으로 오산시를 대·내외적으로 알리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기존 오산시 홍보대사인 K-Pop그룹 제이모닝과 배우 김서윤양도 오산시 브랜드 TV광고에 출연하는 등 꾸준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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