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여성가족재단, 10월 13일 ‘경기여성평화포럼’ 개최도 여성가족재단 ‘2022 경기여성평화포럼 - 여성, 경계를 넘어 만나다’
[경인통신]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이 10월 13일 오후 2시 파주 DMZ생태관광지원센터 교육장에서 ‘2022 경기여성평화포럼’을 개최한다.
‘여성, 경계를 넘어 만나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전쟁과 분쟁, 분단에 따른 여성 폭력과 인권 문제에 대응하는 국내외 민간활동 사례를 공유하고 경기도 정책과제를 공론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기여성평화포럼은 재단과 도내 여성단체가 함께 2020년부터 운영해 온 연례포럼으로 올해로 세 번째다. 지난 2년간 ‘여성·평화·안보에 관한 UN안보리 결의안 1325호 국가행동계획’의 경기지역 과제 발굴, 도내 접경지 여성들의 생활실태조사 주제 토론 등 다양한 논의를 진행해 왔다. 이번 포럼에는 경기지역 4개 여성단체(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경기여성연대, 경기여성단체연합, 경기자주여성연대)와 YWCA경기권역협의회가 참여하며, 해외 현장활동가들이 영상으로 사례발표를 할 예정이다. 포럼은 기조발표 및 주제발표와 지정토론으로 진행된다. 기조발표는 ‘DMZ에서 만나 여성평화를 이야기하자’를 주제로 정정옥 재단 대표이사가 맡았다. 주제발표는 독일 내 평화의 소녀상 등 전시 성폭력 현안에 대응하는 나탈리 정화 한 베를린 코리아협의회장, 니지안 귀나이 야디지족여성위원회 활동가, 2021년 평택지역 기지촌여성평화박물관 ‘일곱집매’를 개관한 우순덕 (사)햇살사회복지회 대표, 우크라이나 전쟁 난민 고려인을 지원하는 김영숙 사단법인 너머 대표, DMZ여성평화걷기 행사를 주관한 이정아 경기여성단체연합 대표 등 5명이 진행한다. 토론은 김정수 평화를만드는여성회 대표가 좌장을 맡았다. 토론자로는 고유경 평화와 자유를 위한 여성국제연맹 컨설턴트, 정진아 의정부YWCA 사무총장, ‘경기도 평화교류협력사업의 여성참여 확대 방안’ 정책연구를 수행한 임혜경 재단 연구위원 등이 참여해 국내외 연대방안과 지역사회 과제를 논의한다. 정정옥 재단 대표이사는 “경기도는 행정구역의 약 22%가 군사시설 보호구역인 접경지역으로, 지역 특성상 전쟁과 분단체제 이후의 다양한 여성 폭력과 인권 의제들을 안고 있다”며 “포럼을 통해 여성 평화와 인권 문제 해소를 위한 국내외 연대방안과 경기도의 중심적 역할을 제안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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