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이영애 기자] 30일 경기도 화성시 향남읍 상신리 제약단지 내 파일약품에서 폭발과 함께 큰 불이 나 20대가 숨지고 17명이 다쳤다. 이날 불은 오후 2시 22분께 지상 5층, 지하 1층(연면적 2741㎡) 규모의 한 약품 공장에서 수차례 폭발음과 함께 시작돼 공장 2·3층으로 번졌다. 이 불로 공장에 있던 20대 직원이 숨지고, 17명이 유독가스를 들이마셔 인근 화성중앙병원 등 9개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이들 부상자 가운데 4명은 머리 등을 다쳐 중상인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진화 작업에 펌프차 등 장비 92대와 소방관 등 인력 201명이 투입해 화재 발생 4시간여 만인 오후 6시 23분 마무리 됐다.
소방당국은 공장 2층 아세톤과 톨루엔을 취급하는 과정에서 미상의 원인에 의한 폭발이 발생해 화재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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